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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원주 출렁 다리와 울렁 다리

by 성난온돌 2022. 1. 21.

겨울 여행의 명지 강원도

강원도에는 여름도 좋지만 겨울에도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하거나 웅장하게 만든다. 

아이들 방학을 맞이하여 볼거리를 만들어 주기 위하여 강원도 여행을 계획하고 찾아보고

 

눈에 가는 한 곳을 발견했다.

원주에 출렁다리가 있다는 것과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고

TV에도 몇 번 방송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원주는 집에서 1시간 40분정도 걸리는데 이 정도면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겠다는 생각에 아이들과 고고씽~~

 

출렁 다리 주차장에 도착

무인 티켓 판매소에서 티켓팅을 하고 출렁 다리를 향해  출발~~~~

티켓은 어른 아이 할것 없이 3000원(원주 시민은 할인이 됩니다.) 이지만 2000원은 지역 화폐로 돌려 주며 이를 통해 주변 상권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사진을 못 찍었네~~ 아아~~이런)

우리는 아이들이 고구마 칩이 너무 맛이 있다고 하여 고구마 칩을 구매했다.

 

주차장에서부터 1KM 걸어가야 한다.

물론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는 것 같으나 우리는 걸어가기로~~

주차장에서 출렁다리 입구까지 운행하는 소형 버스?도 있는데~~ 왜???

 

 

몰랐다~~~

 

주변에는 지역에서 나오는 먹거리들이 많았다.

이런 것을 구경하면서 걸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네~~

 

주변을 둘러 보면서

한 걸음 한 걸음  출렁 다리를 향해~~

위 사진의 다리에는 많은 전구로 장식되어 있어서 밤이 되면 아름답게 다리와 주변을 밝혀준다는 

아쉽다~~ 보지 못했다.

 

본격적으로 출렁 다리 입구에 도착하면 다시 한번 티켓팅할 수 있는 매표소가 있고.

티켓팅 시 손목 밴드가 주어지는데 이는 나중에 출렁 다리 입구에서 필요하다.

 

 

이제부터 기다리는 것은?

계단 지옥이 기다린다. 계단의 수는 578계단으로 10계단 올라갈 때마다 계단에 표시되어 있다.

그러나 이후에 계단이 더 있기 때문에 578계단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

 

앞으로~~ 앞으로~~ 올라간다~~ 

초등학교 1학년 아들도 잘 올라간다~ 그러나 힘들어~~~^-^

 

578개의 계단을 오르면

출렁 다리 입구 도착~~~

바닥이 철재로 되어 있는데 아래가 훤히 보인다. 

높은 곳을 무서워하는 분이 있다면~~ 알아서~~

다리의 이름이 출렁다리인 만큼 흔들림이 있다. 그러나 앞과 산을 보면서 가면 얼마든지 갈 수 있다.

 

사진 속에 어린이는 초등학교 1학년~~

 

출렁다리를 지나서 이제는 울렁 다리를 향해~~

출렁다리를 건너서 올라~ 올라~ 계단이 이어진다.

 

스카이 타워까지 가면 울렁다리로 내려 갈 수 있는 계단이 나오고

울렁 다리를 지나 산 아래로 에스칼레이터가 있다는~~(2022년 1월 21일 계통)

최초 계단에서부터 여기까지 한 30분 정도 걸렸나~~

산 둘레를 이러한 철재길로 만들어 놓았다. 산 아래의 풍경이 너무도 아름답다~~

우리가 건너 왔던 출렁다리가 저 멀리 보인다.~~와 우 주변 풍경이~~ 제법 높아 보이네~~

아들이 힘들다고 투정부리며 집에 가고 싶다는~~ 그러나 소원권 한장과 투정을 바꾸고 다시 열심히 올라가고 있다.

 

저~기 멀리 울렁다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점 점 가까워 지리라~~

스카이 타워가 눈 앞에 와~~ 정말 대단하네~ 어떻게 공사를 했을까?  산 위에다 이런 것을 건설하다니~ 사람을 위한 것인가???

스카이 타워는 밑바닥이 보이는 구조로 되어 있어있다.

모르고 올라갔다가 소름이~~ 온 몸에~

개인적으로는 4층 부분이 더욱 소름 발산~~왜?  가 보면 않다~

 

스카이 타워에서 바라본 울렁다리~~ 

그런데 이게 왠 일??? 울렁다리 계통일이 2022년 1월 21일란다.  아직 계통이 되지 않았고, 행사 관계자들과 지역 초대소님들 위주로 먼저 계통식 행사 중이라나~

 

그래서 일반인은 스카이 타워까지만 갈 수 있다는 안전요원의 말~~ 이게 뭔 개소리야~~~~

다시 돌아가라는 말에~~정말 이럴 수는 없습니다.

아이들이 실망이 크다.

 

울렁다리까지 건너봐야 하는데 

다시 오라는 말인가?

 

그럼 여기서 잠간 왜 "울렁다리"일까?  속이 울렁거릴 정도로 아찔하다는 의미에서 "울렁다리"란다.

다리 중간에 유리로 된 바닥이 설치돼 있어서 계곡 아래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아찔함도~ (출렁다리에는 유리가 없음)

지상에서 200미터 높이에 있고 길이는 404미터 정도 된다고 한다.

 

돌아가세요~~~

 

점점 멀어지는 울렁 다리~안녕 울렁 울렁 울렁

 

오른쪽 아래 하늘 공원은 아직 공사 중~~

이렇게 다시 578계단을 내려와~ 주차장으로

왕복 시간이 2시간 30분 정도 걸렸는데 중간 중간 쉬고, 풍경을 구경과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감안한다면~ 

 

하여튼 다리는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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